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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기쁨

21세기 4차 산업혁명과 미래핵심 역량 4c

by ◆◇○◎ 2021. 6. 3.

기술의 발전은 우리가 상상한 것보다 훨씬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모호한 말과 함께 기술혁신이 불러올 우리의 삶과 생존에 관한 이야기, 생존을 위해 필요한 요소를 4c로 축약할 수 있습니다. 4차 산업이란 형체를 알 수 없는 모호함에 대비하기 위한 최선의 대책이기도 합니다.

 

미래 핵심 역량 4C

 

1. 의사소통능력(Communication)

   의사소통능력은 대인관계의 기본입니다. 자신의 주장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가 하는 말이 무엇인지 잘 경청하고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의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첫 실마리는 의사소통입니다. 사회적 지능이 높아지면 갈수록 고립되는 현대사회에서 외롭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내가 담고 있는 지식과 철학이 아무리 훌륭하더라도 이를 효과적이고 표현해내지 못한다면 쓸모가 없어집니다. 

2. 협업능력(Collaboration)

   갈수록 수많은 주제들이 혼합이 되는 융합과 통섭의 시대. 내가 아무리 높은 수준의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몇가지 지식에 한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강조된 전문성. 한 가지에 능통한 사람은 발전된 AI에게 자신의 직업을 빼앗길 확률이 더욱 높아집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협업을 통해 나의 모자란 부분을 다른 사람의 지식으로 채우고, 반대로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지식을 내가 채워주는 식의 협업이 될 것입니다. 내가 가진 것을 먼저 나눠줄 때 실현이 가능합니다.

3.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가짜뉴스의 시대. 어떤 정보가 진실인지 파악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가려내는 것이 미래사회의 생존에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됐습니다. 가짜 정보를 가려내는 것. 많은 기술과 정보가 새로 생겨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몰라서 실패하는 시대가 아닌, 너무 많은 정보 안에서 옥석을 가려낼 수 있는 능력이 없을 때 곤란을 겪게 됩니다.

 

   누구의 말이 옳고 그른지, 어떤 정보가 나의 가치관에 부합하고 유용한지를 알기 위해서는 비판적 사고가 필요합니다. 글의 행간을 읽을 수 있는 능력, 정보를 전달하는 이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을 때만 삶의 가치와 미래사회 생존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4. 창의력(Creativity)

   다양함을 추구하는 사회. 작은 교실에서 배울 수 있는 지식의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있을 때, 창의력이 발휘됩니다. 미처 접해보지 못한 다양한 과목들을 공부해보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기술들을 거리낌 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 때 창의력이 발현됩니다. 하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AI에 의해 경험할 수 있는 사건들, 내가 고민해서 얻을 수 있는 사고의 양을 제한받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의사결정권을 구글이나 페이스북 알고리즘에게 맡겼을 때, 그 결과가 내가 원하는 것과 일치하고 만족스럽다면 우리의 의사결정을 AI에게 의존 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최상의 결과를 얻기 위해 숙고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경험의 부재는 인간의 사유하는 능력을 제한하고 갈수록 쉬운 것만 찾게 되는 사회로 발전할지 모릅니다. 미래 사회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간접 경험과 직접 경험이 필요합니다. 스스로 규정한 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용기를 알려줘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라는 생각을 해봤을 때 기존의 교과서 안에서 답을 찾는 것은 위험합니다. 입시 위주의 교육에 올인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사고의 유연함. 소통하는 능력. 정보를 받아들이는 자세 그리고 창의성까지. 기술보다는 삶을 대하는 태도를 가르쳐야만 합니다. 아무도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국어, 영어, 수학을 중심으로 한 주입식 암기교육에서 벗어나서 어떻게 정보를 받아들일 지에 대해 고민해야 합니다. 지금 가장 유망한 직업이 10년 후에는 AI에 의해 대처될 수도 있기 때문이고 우리는 아무도 그것의 미래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결국, 삶을 살아가는 태도. 나의 가치관. 내가 가장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에 대해 더 잘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획일화된 지식을 전수하는 학원에서 배울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은 교육은 100명의 아이들에게 각자에게 맞는 100개의 전공, 1000명의 교사가 있어야 비로소 가능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어른들에게 너무 의존하지 말라."

대부분은 나름 선의를 갖고 하는 말이겠지만 사실은 어른들 자신이 세계를 이해하지 못한다. 과거에는 어른 말을 따르는 편이 상대적으로 안전했다. 왜냐하면 어른들이 세상을 아주 잘 알았기 때문이다. 그때 만해도 세계는 천천히 변했다. 하지만 21세기는 다를 것이다.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어른들의 말이 시간을 초월한 지혜인지 시대에 뒤떨어진 편견에 불과한지 결코 확신할 수 없을 것이다.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_ 유발하라리 p.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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