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2가지 인생의 법칙] 친구들의 운명은 어떻게 엇갈린 걸까?

◆◇○◎ 2020. 8. 6.

 

 

12가지 인생의 법칙

인생의 비극 앞에 무너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고된 삶에 무너지지 않고 의미 있는 삶을 사는 지혜를 12가지 법칙에 담아 전하는 전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 조던 피터슨의 『12가지 인��

book.naver.com

법칙 3. 당신에게 최고의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만 만나라 

 

스스로 변하려는 의지가 없는 사람을 돕는다는 것은 한마디로 시간낭비다. 

 

선한 사람과 함께 지내는 것의 어려움

저자는 캐나다 앨버타 주의 작은 도시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0대 때 알고 지냈던 친구들의 인생이 어떻게 변했는지 담담하게 써 내려간 내용은 여러 가지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페이뷰(저자가 살던 도시)에 그대로 머물면서 변화를 갖지 않던 친구 중 한 명은 대마초에 중독되고 30대 이후에는 정신질환을 앓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저자 본인과 그 친구의 삶에는 어떤 차이가 있었을까? 

 

안주하지 않는 삶, 계속 변화를 주고 혼돈의 에너지를 느끼는 삶이 바람직한 삶일까? 익숙했던 주거공간을 이동하면서 새로운 환경에 노출시키는 것이 우리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더 나은 삶을 열망한다면 그렇게 해야 할까? 

 

반복 강박 : 과거의 두려운 상황을 반복하려는 무의식적 충동

자신의 가치를 낮게 보는 사람들은 대체로 삶에 대한 책임을 외면하려고 한다. 이런 사람들은 늘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친구로 둔다. 과거에 그런 사람에게 충분히 당해서 잘 알고 있는데도 그렇다. 그들은 스스로 좋은 삶을 누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고 인생에 대해 아무 기대도 하지 않는다. 어쩌면 더 나은 사람을 위해 노력하는 게 싫을 수도 있다. 

12가지 인생의 법칙 p119

 

스스로 좋은 삶을 누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고 인생에 아무 기대를 하지 않는 것. 

프로이트는 이런 현상을 반복 강박이라고 했다

반복 강박은 운명이나 무능함의 다른 말일 수도 있다. 

 

모든 인생의 악영향은 편안함에 안주하기 성향이 강해지면서 시작되는 것은 아닐까? 

분명 어제보다 오늘 더 나은 삶, 보람된 삶을 살 수 있지만 현재에 안주하기 시작하고 반복 강박 현상이 나타나는 것 아닐까? 법칙 1에서 이야기한 양성 순환고리가 형성이 되고 안 좋은 일이 반복해서 일어나고 안 좋은 친구들이 주변을 채우기 시작한다. 

 

2020/08/05 - [책 읽는 기쁨] - 12가지 인생의 법칙,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야 하는 이유

 

12가지 인생의 법칙,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야 하는 이유

법칙 1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3억 5000만 년 전부터 지구 상에 존재해온 바닷가재는 원시적인 신경체계를 가지고 있다. 고대의 신경체계를 지금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것이다. 인류가 지구

rotcha.kr

 

 

내 삶을 어떻게 바꾸고 싶다는 기대, 의지만 있다면 더 나은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충분한 배경이 된다. 

포기한 사람과 포기하지 않은 사람. 앞으로 계속 나아가려는 사람과 정체되어 있는 사람. 

이것을 쉬운 삶과 어려움 삶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 

 

혼돈 속으로 나를 밀어 넣기 

 

미래에 대한 계획이 혼돈일 수 있다. 혼돈을 줄이기 위해 세운 계속이 다시 더 큰 혼돈을 불러올 수 있다. 

이러한 혼돈은 가능성이다. 

현재에 안주하는 삶보다는 미래의 알 수 없는, 익숙하지 않은 영역에 나를 밀어 넣는 것이 더 바람직한 일일 것이다. 

 

계획을 아무리 꼼꼼하게 세워도 각각의 사항들이 계획한 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그렇다고 계획을 세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한 것일까? 계획의 목표를 크게 잡는 것은 어떨까? 적어도 세부 계획은 틀어진다고 해도 목표를 향해서 뚜벅뚜벅 가고 있는 내 모습에서 안정을 찾고 신념과 의지력이 더욱 굳건해진다. 

 

골리앗에 맞서 싸운 다윗같이 불가능해 보이는 원대한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현재의 부족함과 미래의 가능성이 동시에 드러난다. 세상을 최적화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 본인부터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뚜벅뚜벅 걸어가야 한다. 

 

그 결과가 결코 나쁠 수 없을 것이다. 내가 세운 목표대로 행하는 과정을 보고 주변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 문제점을 발견할 때 진정 내가 살아있는/ 삶을 살아가는 이유가 될 수 있다. 그렇게 세상을 최적화할 수 있다. 

내 의지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내 모습으로 남을 변화시킬 수 있다. 

 

혼돈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을 두려워하면 안 된다. 

 

마무리

결국 우리는 선택을 해야 한다. 

 

오늘보다 더 나은 미래를 기약하는 나와 현재에 안주하고자 하는 나.

두 가지 선택이 모두 긍정적이기 때문에 어떤 것을 선택해도 상관이 없다 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현재에 안주해서 변화하지 않는 삶은 반복 강박의 성향이 짙어진다. 

 

껍질을 깨고 나와서 혼돈의 세상으로 나를 던지지 않을 때,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 두려움을 떨쳐나고 새로운 것들을 시도하고 실행할 때 나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심어주고 더 보람된 삶, 더 나은 삶에 대해 고민을 할 때.

내 스스로가 증거가 돼서 세상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항상 깨어 있고 항상 고민해야 한다. 

'더 나은 삶을 위해 난 지금 이 순간 무엇을 해야 할까?'라고

 

Photo by Mathilda Khoo on Unsplash

 

그렇게 어제와 동일한 오늘에 안주하지 않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책을 읽고 고민을 한다.

 

삶이 참 역설적이다. 

 

필요하다면 내가 지금 살고 있는 공간에도 변화를 줘서 다른 곳에서의 삶도 생각해 봐야한다.

새로운 곳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것도 큰 에너지를 준다. 하지만 주거지를 옮길 때 에너지가 더 든다. 

선택은 나의 몫이고 모든 것이 앞으로의 원대한 목표를 향해 나갈 뿐이다. 

 

내가 목표는 정했던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