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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본성의 법칙] 비이성적 행동의 법칙, 우리는 어떻게 이성적이 될까?

◆◇○◎ 2020. 7. 5.

이성적인 사람이 되기 위한 첫 단계는 우리가 '근본적으로 비이성적'이라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이다. 


첫째, 감정이 생각에 영향을 미친다. 

둘째, 우리의 비이성적 성향은 어느 정도는 뇌구조상 어쩔 수 없는 부분으로, '감정 처리'라는 프로세스를 통해 이미 우리 본성의 하나로 정해져 있다. 


인간본성의 법칙 p47



책 '생각에 관한 생각'과 '클루지'에서도 감정과 이성의 역할과 우리의 뇌가 비이성적인 결정을 한다는 내용을 많은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하고 있다. 감정이 우리의 이성을 지배한다. 그래서 우리는 비이성적인 결정을 한다. 인간본성의 법칙에서의 저자 역시 이부분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우리가 이성적인 결정을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현명함은 자신이 합리적인 판단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깨달음에서 시작한다.  


비이성적 행동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 3가지 

약한 비이성을 알아야 한다. 
강한 비이성의 성질을 알아야 한다. 
'감정'과 끊임없이 싸우는 '생각'에 더 많은 힘을 실어줘야 한다. 

1단계. 약한 비이성 : 편향

'나는 증거를 살펴보고 대체로 이성적인 의사결정을 내려.' : 확증 편향 
'내가 이토록 확신한다면 틀림없는 사실인 거야.' : 확신 편향
'나는 내가 상대하는 사람들을 잘 알고 있어. 내가 보는게 그들의 실체야.' : 겉모습 편향
'내가 가진 생각은 내 생각이야. 나는 우리 집단의 말을 듣는 게 아니야 나는 무조건적으로 동조하는 사람이 아니야.' : 집단 편향
'나는 내 경험과 실수에서 배워.' : 탓하기 편향
'나는 달라. 나는 남보다 더 이성적이고 윤리적이야.' : 우월성 평향

작가가 열거한 각각의 편향들은 모두 '자기 합리화'로 수렴된다. 
우리는 과거의 실수에서 배운 교훈이 없는 듯이 또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2단계. 강한 비이성 : 심리적인 방아쇠들


1. 유아기의 심리적 방아쇠

마치 유아기를 다시 사는 모습을 보일 때 그 감정의 출처는 무엇이며 그 상처가 나를 어떤 패턴 속에 가뒀는지 곰곰이 따져봐야 한다. 

2. 갑작스런 성공과 실패 

언제든 뜻밖의 성공이나 실패를 경험한다면 그 순간이야 말로 한발 물러나 균형을 잡아야 할 때다. 

3. 압박감이 증가할 때 

압박감이 증가하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자제력이라는 멋진 가면은 금세 벗겨 질 것이다. 

4. 감정을 자극하는 사람

누구를 만나든 상대에게 강력한 감정을 촉발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그들이 뒤집어쓰고 있는 위장을 간파하면 누구나 가진 똑같은 불안과 약점으로 가득한 흔하디흔한 인간일 뿐이다. 

5. 집단효과 

집단 편향이 고강도로 나타나는 경우 


3단계: 이성적 자아를 끌어낸다


  • 자신을 철저히 이해해라
  • 감정을 뿌리 끝까지 확인하라
  • 대응 시간을 늘려라
  • 사람들을 불변의 사실로 받아들여라 
  • 사고와 감정 사이 최적의 균형점을 찾아라
  • 이성을 사랑하라

마무리...


작가는 우리도 이성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한다. 어느 시대에서든 극도로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는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과 우리도 이성적인 순간을 경험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그 예로 들고 있다. 

내가 했던 실수들의 패턴들이 있는지 자각을 하고 그안에 숨겨진 불안이 무엇인지 파악해야한다. 모든 것이 나 스스로를 잘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시기심, 화가 난 상태등 부정정인 감정상태 일 때 그 감정을 정면으로 응시해야 한다고 한다. 다시 관찰이다. 사람들과의 교류가 우리를 감정적 소용돌이에 빠뜨리는 주된 원인이므로 사람들을 식물이나 혜성과 같은 가치판단의 여지가 없는 대상으로 보라고 한다. 

이성적인 판단을 하기 위한 길은 아주 멀고 긴 여정으로 보인다. 내가 합리적이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은 앞으로 더 나은 인생을 살기위한 최소한의 노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수많은 실수의 반복이 되어서 이 상황에 온 것이니까. 그 말은 반대로 그 수많은 실수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면 앞으로 나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이다. 하지만 위에 열거한 것처럼 멀고 험난한 길로 보인다. 

반복을 하면 정말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이 될수 있을까? 이성적 판단을 하는 그 최고의 레벨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내가 감정에 휩싸여서 합리적인 판단을 못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에 만족하고 천천히 나 스스로를 관찰해야 겠다. 

바닷가에 나무한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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