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클 - 헌옷 수거 서비스, 20벌만 넘으면 수거

방을 정리하거나 이사를 하는 등 집안에 잔뜩 쌓아 놓은 헌 옷들을 정리해야 때가 있습니다. 그 많은 헌 옷을 어떻게 처리하나요? 가장 쉽게 떠오르는 것이 의류 수거함에 넣는 것입니다. 그렇게 수거된 의류들은 업체의 소유가 돼서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로 수출됩니다. 의류수거함에 넣는 순간 업체의 소유가 된다고 해요. 의류 수거함이 없는 경우는 쓰레기봉투에 담아 폐기처리를 해야 합니다. 

애물단지가 된 헌 옷과 의류수거함

 

 아래의 기사를 보면 의류수거함이 애물단지가 되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900여 톤의 섬유류가 버려지고 있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비즈한국 (bizhankook.com)의 기사 '사라지는 의류수거함...재활용 가능한 옷도 그냥 버리라고?'

헌 옷 수거 스타트업 '리클'

 

이런 헌 옷의 처리를 쉽고 간편하게 해주는 헌 옷수거 서비스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바로 '리클'입니다. 2021년 5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로 현재까지 리클을 통해 수거되고 재판매된 옷이 1000만 벌이 넘는다는 리클의 양수빈 대표 인터뷰를 읽었습니다.

[인터뷰] 양수빈 리클 대표 "앱으로 신청하는 헌 옷 수거 서비스... 편리함·용돈에 환경보호까지"

 

헌 옷 수거매입, 재 판매 서비스

 

보통 의류수거업체에 연락을 하게 되면 20kg 이상일 경우 헌 옷을 수거를 해줍니다. 매입 가격은 kg당 300원 선. 하지만 리클의 경우 최소 20벌의 경우 수거가 가능합니다. 현재 서비스 지역은 직접 수거를 하는 서울의 전 지역과 수도권의 일부 지역. 일부 수도권 지역과 부산, 대구, 대전의 경우 택배를 통해 옷을 보낼 수 있습니다. 

리클의 서비스 지역 확인하기 

 

리클의 일반 매입과 플러스 매입

리클에서 수거한 옷은 검품을 통해 일반 매입과 플러스 매입으로 분류됩니다. 플러스 매입은 재판매 됐을 때의 브랜드 가치를 상정해서 일반매입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매입하는 것을 말합니다. 매입된 옷은 수출이 되던지 온·오프라인 중고의류 리셀 업체나 오프라인 구제 가게 등에 판매를 하고 플러스 매입으로 매입한 중고 의류는 자체 리클 온라인 스토어와 오프라인 리클스토어에서 판매를 합니다. 수거의류의 90%는 B2B판매, 나머지 10% 정도는 B2C판매로 100% 재판매를 한다고 합니다. 

 

오프라인 매장-리클스토어 위치

 

리클의 의류수거 절차 

간편하게 앱을 다운로드하여서 모바일에서 의류 수거 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수거 절차에 대한 내용은 리클의 홈페이지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리클 이용가이드

 

리클 앱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리클 앱 다운로드하기 

 

 

마무리 

폐기물로 버려지는, 안 입는 옷의 수명을 늘리는 일은 환경을 생각해서도 바람직한 일입니다. 헌 옷 20벌이란 조건을 충족만 하면 수거를 해줍니다. 20벌 이하라면 무상으로 수거해 준다고 하네요. 편리하고, 환경을 생각하고 그리고 적은 돈이지만 가치를 다한 헌 옷을 팔 수 있다면 헌 옷 수거 서비스 '리클'을 안쓸 이유가 없습니다. 서비스 지역이 더 다양하게 확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