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청 소속 육상 선수 김민지 인스타그램

라디오 시사프로를 듣던 중 진천군청 소속 육상 선수 김민지 선수의 인터뷰를 접했습니다. 비인기 종목인 한국의 육상이 유튜브 중계를 통해 꾸준히 소개가 되고 있다는 내용이었어요. 궁금증이 발동해서 김민지 선수의 인스타그램을 찾아봤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육상 김민지"로 검색할 경우 2장의 사진이 뜨더군요. 제가 찾던 페이지는 아니었고요. 진천군청 김민지 선수의 인스타그램은 "진천군청 김민지"로 검색했을 때 바로 뜨더군요. 아래의 링크입니다.

 

진천군청 김민지(@arb0r_day)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진천 군청 김민지 선수

진천군청 소속 육상 선수 김민지 프로필

 

김민지 선수는 1996년 4월 5일생으로 충북 청주시에서 태어났습니다. 키는 173cm, 충북 체육고등학교와 창원대학교를 졸업했어요. 육상은 중학교 1학년 때 키가 크다는 이유로 발탁이 됐다고 해요. 다른 선수들보다는 늦게 육상에 입문했습니다. 400m와 400m 허들이 주 종목입니다.

진천 군청 김민지 선수

 

김민지 선수의 뉴스공장 라디오 인터뷰

인터뷰를 듣는 내내 한국의 육상은 비인기 종목답게 많이 열악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회 1등을 해도 심지어는 4개의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더라도 보상금이 100만 원이 채 안된다는 내용의 이야기였습니다. 함께 출연한 안산 시청 소속 100m, 200m 종목의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 선수의 경우도 한국의 육상이 체계적이지 못하다는 한탄을 했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허들을 교과 과목에 넣는다는 일본과 계속 비교를 하더군요.

진천 군청 김민지 선수

진천 군청 김민지 선수

 

김민지 선수와 한국 육상의 부활

 

내친김에 육상 경기 중계 몇개를 유튜브에서 찾아봤습니다. 멀리 뛰기, 400m 계주 등등 지금까지 제가 관심도 없었던 육상 경기를 한참 보게 되더군요. 여자 선수들의 경우 기록 단축을 위해 공기의 저항을 최대한 줄인, 한편으로는 노출도 많은 스포츠웨어를 입고 경기에 임하고 있었지만 전혀 선정적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공중을 나는 듯한 동작, 땅을 힘차게 디딜 때의 얼굴 표정과 근육의 움직임 등. 건강한 아름다움이 화면 가득 펼쳐진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김민지 선수 한 명을 통해서 육상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됐고 종종 찾아볼 것 같습니다.

진천 군청 김민지 선수

마무리

진천군이 충북에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육상 경기가 열리는 줄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게 될 것 같더군요. 인터뷰 중에 육상 선수가 좋은 경기기록을 만드는 최고 전성기가 20~27살까지라고 합니다. 김민지 선수는 올해 나이 26. 김선수의 전성기는 현재입니다. 인터뷰를 듣는 내내 발랄하고 말도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쪼록 김민지 선수에 대한 많은 관심과 함께 대한민국 육상이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관심이 커질수록 노력에 대한 합당하고 충분한 대가를 받게 되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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