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리뷰, 들어가는 말 "출발" 기차 여행과 철학자의 삶에는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요? 책,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는 저자인 에릭 와이너가 각각의 철학자들과 관련된 장소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그들의 삶과 사상을 들여다봅니다. 작가의 문장은 해학적이고 때로는 자신을 희화화하면서 철학자들의 삶과 그들의 사상들을 가깝게 느껴볼 수 있도록 차근차근 설명해 줍니다. 들어가는 말- 출발 우리는 여기저기서 지혜의 부스러기를 줍기를 바라면서 비틀비틀 인생을 살아나간다. 그러면서 혼동한다. 시급한 것을 중요한 것으로 착각하고, 말이 많은 것을 생각이 깊은 것으로 착각하며, 인기가 많은 것을 좋은 것으로 착각한다. 한 현대 철학자의 말마따나, 우리는 "잘못된 삶"을 살고 있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_ 들어가는 말_ p.7 책을 펼치고 두번째 장에서 나.. 2021. 9. 10.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 성석제, 바보가 전한 말 성석제 작가의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는 2000년에 발표된 단편소설입니다. 황씨 집성촌인 신대1리, 농촌 마을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황만근은 우직한 바보 아저씨입니다. 기구한 그의 인생을 해학적으로 열거하다, 그의 죽음의 이유를 알아가는 과정에서는 씁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롯이 자신의 책임을 묵묵히 짊어지고 나가던, 인간이 보였습니다. '농가부채 탕감 촉구 전국농민 총궐기대회' 빚도 지지 않은 황만근이 이 궐기대회를 나가게 된 것은 이장의 간곡한 권유에서였습니다. 농민들이 하는 궐기 대회이니 농민들의 운송수단인 경운기를 몰고 가면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전달해야 한다는 방침을 전달했습니다. 차들이 쌩쌩 달리는 도로를 따라 100리 길을 털털 거리는 경운기로 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더.. 2021. 8. 25. 매트 헤이그,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재미있는 판타지 소설 매트 헤이그의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는 재미있는 힐링 판타지 소설입니다. 양자역학의 다중우주론 세계관을 바탕으로 인생의 분기점에서 파생된 수 없이 많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삶을 살아보는 대리 체험을 하게해 줍니다. 시공간을 초월한 여행을 통해 삶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삶을 살아가는 것이 옳바른 것인지를 주인공 노라와 자정의 도서관 사서, 엘름 부인을 통해 알려줍니다. 한번에 찾아온 노라의 불행 "네 문제는 무대 공포증이 아닌 거 같아. 결혼 공포증도 아니고 그냥 인생 공포증이야." "그러는 네 문제는 거지 같은 인생을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린다는 거야." 노라는 떨리는 목소리로 맞받아쳤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_ p. 30 그날 노라는 10년이 넘게 일한 악기점에서 해고를 당합니다. 악기점 이름은 스트링 씨.. 2021. 8. 19. [달까지 가자] 감정의 J커브를 그리는 하이퍼리얼리즘 소설 비트코인이란 가상화폐의 존재를 안 것이 7년쯤 됐을까? 그런 것이 존재하다는 것만 인지하다 최근에 들어서 코인당 가격이 한국돈으로 5000만 원에 육박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최초 가격이 0.001원이었다는데, 그 값어치가 5000만 원! 휴~ 그리고 비트코인의 사촌 격인 이더리윰에 대한 소설이 있습니다. 장류진 작가의 하이퍼 리얼리즘 소설 '달까지 가자'입니다. 2020년을 살아가는 젊은이의 초상 장류진 작가의 첫번째 단편집, '일의 기쁨과 슬픔'을 하이퍼 리얼리즘 장르의 소설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이퍼 리얼리즘은 회화에서 사진과도 같은 섬세한 묘사를 뜻하는 것인데, 그것을 글로 쓰인 소설 작품에 이름 붙이다니요. 그만큼 장류진 작가의 작품에는 회사생활, 20대의 삶에 대한 고민과 경험이 고스란.. 2021. 8. 7. 네이버 블로그 홈페이지형 만들 때 투명위젯 문제와 해결 네이버 블로그 홈페이지형 만드는 과정을 유튜브와 블로그의 글을 보고 하나하나 따라 해 봤어요. 하지만 막히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공간 위젯을 만들어서 네이버에서 설정된 타이틀이나 메뉴를 아래로 밀어내서 배경 스킨이 보이게 만들어야 하는데, 저는 아무리 해도 배경 스킨을 가린 형태가 되더군요. 결국 스킨 변경이 정답이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홈페이지형을 만들 때 순서 개념 잡기 스킨 배경과 레이아웃 설정하기 2000*700(혹은 600)의 사이즈로 스킨 배경을 만들어 줍니다. '관리-꾸미기 설정-세부 디자인 설정-디자인 직접 등록'을 통해 스킨 배경을 등록합니다. '관리-꾸미기 설정-레이아웃.위젯 설정'에서 아래 사진과 같은 레이아웃을 선택합니다. 투명 위젯 설정하기 '관리-꾸미기 설정-레이아웃.위젯 설정.. 2021. 8. 7. 유튜브 '라오스 오지마을 한국인' 아이들의 생활 속으로 들어간 한국남자 유튜브 알고리즘에 이끌려 40여 개의 영상을 정주행 해버렸습니다. 라오스 오지마을 한국인, '라오한'님의 유튜브 채널은 단순한 여행 브이로그가 아닌 라오스 오지 마을, '반나'에 들어가서 아이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행객의, 3자의 시선으로 보는 아이들의 일상이 아닌, 아이들 속으로 뛰어들어가 그 안에서 숨 쉬고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라오스 오지마을 한국인 - 이우용 '라오한' 이우용씨는 '피용'으로, 때로는 '용'으로 그리고 정감 어리게 '오빠'로 불립니다. 반나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해서 5~6살 아이들과 함께 글씨 읽고 쓰기를 연습합니다. 유튜브 수익은 마을 공동 수도나 학교의 화장실을 만드는 데 사용합니다. 크리스마스에는 산타클로스가 되어서 100여 명이 넘는 마을 아이들의 옷을 사서 .. 2021. 7. 29. [모가디슈]조인성 인터뷰 7월 28일 개봉하는 영화가 있습니다. 모가디슈. 이와 관련되서 배우 조인성씨가 인터뷰를 했습니다. 영화는 1991년 소말리아의 내전을 배경으로 남과 북의 대사, 평범한 이들이 지옥을 탈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렸다고 합니다. 영화의 촬영은 소말리아와 비슷한 분위기의 바다가 있는 도시인 모로코의 에싸우리아에서 촬영됐다고 합니다. 조인성 인터뷰 [모가디슈] 조인성은 본인의 생일에 영화가 개봉해서 부모니, 어머니가 특히 좋아하실 것 같다는 소감을 이야기했습니다. 기존의 안기부 직원의 모습과는 어떻게 다르게 연기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고 합니다.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체면몰수하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하는데, 영화에서 어떻게 조인성의 고민이 .. 2021. 7. 28. 식용유의 끓는 점과 남은 기름의 활용 및 폐기 더운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상한 음식으로 인한 식중독의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름철 상한 음식은 바로바로 냄새와 빛깔을 통해 확인이 되지만 식용유의 경우는 어떨까요? 한여름, 더운 날은 산화가 더 빨린 진행된다고 합니다. 남은 식용유를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지 방법들을 확인해 봅니다. 식용유의 끓는 점 식용유의 종류마다 끓는점은 다릅니다. 옥수수유는 섭씨 270도, 해바라기유 250도, 카놀라유 250도, 면실유 230도, 포도씨유 220도, 콩기름(식용유) 210도, 올리브유 180도입니다. 바삭한 튀김을 위한 기름의 적정한 끓는 온도는 200도~250도 사이입니다. 끓는점이 낮다면 열을 가하지 않고 샐러드 등의 풍미를 높이는 역할을 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튀김 등의 요리용으로 쓴다면 조리 시간이.. 2021. 7. 26. 이전 1 2 3 4 5 6 7 8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