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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시몬 베유처럼 관심을 기울이는 법'를 읽고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의 작가 에릭 와이너는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 중의 하나가 순수한 관심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예술작품과 눈부신 과학적 발견, 자녀에 대한 사랑과 친절한 태도의 근원에는 순수하고 사심 없는 관심의 순간이 있습니다. '사랑의 반대말은 무관심'이란 말을 떠올려보면 관심이 인간답게 만든 다는 사실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주의를 기울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만 주의를 기울인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_ p. 234 사심 없는 동기가 요구되는 미덕, '관심' 시몬 베유에게 관심은 용기나 정의와 다르지 않은 똑같이 사심 없는 동기가 요구되는 미덕이라고 합니다. 많은 미덕을 가지고 있다면 삶을 더욱 굳건히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보고, 이해하는 세상은 우리가 관심을 갖고 .. 2021. 10. 17.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서평, 6장 에피쿠로스처럼 즐기는 법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의 이번 챕터에서는 에피쿠로스의 쾌락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쾌락과 행복은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이번 챕터를 읽다 보면 '욕망과 욕구'의 차이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결핍'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사람들은 해롭지 않은 것을 두려워하고 필요하지 않은 것을 욕망한다"는 말은 마음에 콕 박히는 문장이었습니다. 욕망과 욕구 욕망의 사다리 쾌락의 사다리 맨 위에는 "자연스럽고 반드시 필요한" 욕망이 있다. 예를 들면 사막을 걸어서 통과한 후에 마시는 물 한 잔 같은 것이다. 그 밑에는 "자연스럽지만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욕망이 있다. 사막을 통과한 후에 물 한 잔을 마시고 나서 마시는 소박한 테이블 와인 한 잔. 마지막으로 피라미드 맨 밑에는 자연스럽지도,.. 2021. 10. 3.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서평 4장 '소로처럼 보는 법'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의 이번 챕터에서는 은둔의 호숫가 월든에서 삶을 살았던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이야기입니다. 은둔은 아니었다고 해요. 걸어서 30분이면 읍내로 나갈 수 있었고 각종 문명의 혜택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가 그렇게 홀로 숲 속의 생활을 하려고 마음먹은 것은 인생을 좀 더 주도적으로 살기 위해서였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감각이 주변 환경을 훑으며 정보를 뽑아내는 안테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감각은 홍수처럼 밀려드는 감각정보에 압도되지 않도록 뒤엉켜있는 온갖 잡다한 것에 유의미한 신호를 걸러내는 필터에 가깝다. 소로의 말처럼 우리는 "무한한 세상에서 자신만의 몫"을 더도 덜도 아닌 딱 그만큼만 받아들이도록 타고났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_ 소로처럼 보는 법 _ p.132 "늘 가던 길이나 늘 .. 2021. 9. 30.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리뷰 - 루소처럼 걷는 법 루소는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의 3번째 챕터입니다. 그의 특징은 걷는 것으로 표현됩니다. 실제로 루소가 많이 걸었다고 해요. 철학자들의 사상과 그들의 실질적인 모습들을 묘사하면서 그들의 생활이 어떻게 사상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는지 흥미진진하게 알 수 있는 것이 이 책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의 장점입니다. 자유의 본질 인위적인 것과 자연스러운 것은 대비를 이루면서 자연으로 돌아가라고 주장했던 루소의 사상은 걷는 것과 연관이 높습니다. 자유의 본질이 걷기라고 말하는 작가의 말에 공감이 됩니다. 자유는 걷기의 본질이다. 내가 원할 때 마음대로 떠나고 돌아올 자유, 이리저리 거닐 자유, 작가인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말처럼 변덕이 이끄는 대로 이 길 저 길을 따라갈 자유.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p. 83 루소.. 2021. 9. 26.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리뷰, 소크라테스처럼 궁금해하는 법 책,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의 2번째 챕터입니다.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가 했던 '대화를 통해 삶을 성찰하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 전체 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챕터입니다. 소크라테스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을 통해 상대방이 갇혀 있는 생각의 한계를 뛰어넘도록 도와줬습니다. 소크라테스의 대화 책에서는 '좋은 아빠가 되는 것'을 예로 들어서 어떻게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는지 방법을 제시합니다. 결국 좋은 아빠란 무엇인가 대해 논의만 한다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좋은 아빠가 되어야 만합니다. 자네는 '좋은 아빠'가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고 있어. 그렇지 않은가? 그리고 마지막 철학적 비수를 꽂으며, 소크라테스는 내가 그 뜻을 진정으로 이해.. 2021. 9. 18.
우리 은행, 100만원 이하의 소액 해외송금하기 인터넷 뱅킹으로 가능합니다 해외 송금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페이팔(Paypal)이나 페이오니아(Payoneer)과 같은 인터넷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이메일 주소만 있으면 자유롭게 송금이 가능하지만, 수수료가 많이 드는 편입니다. 중국에 소액의 금액을 보낼 일이 있어서 은행을 직접 방문하고 문의를 해보니 소액일 경우에는 은행 어플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편리하다고 하더군요. 우리은행 '우리WON뱅킹'을 이용한 해외송금 우선 상대방의 기본적인 은행 정보 이외에 은행 SWIFT코드와 은행 주소가 필요합니다. 송금 받는 분은 중국은행(Bank of China) 계좌를 사용합니다. 중국은행(Bank of China) SWIFT코드 BKCHCNBJ*** 뒤의 *** 번호 부분이 지역, 혹은 은행 브랜치 마다 다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2021. 9. 14.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5차 재난지원금 미성년자 자녀 신청방법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신청했습니다. 보통 미성년 자녀가 있는 경우 세대주가 인터넷으로 본인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신청할 때 신청인 수가 추가되면서 신청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는 자녀의 이름이 나오지 않더군요. 주민센터에 전화로 문의를 해보니 세대주가 직접 주민센터에 와서 신청을 해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미성년 자녀, 인터넷으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그전의 재난지원금을 수령할 때는 아이의 이름이 합산이 되어서 번거로움 없이 수령했었는데, 이번에는 어떤 이유에서 인지 자동으로 합산되지가 않더군요. 조금 당황했습니다. 아이 명의로 된 전화번호가 있어서 그것을 이용해서 아이 이름으로 본인 확인 인증을 받고 신청을 시도해봤습니다. 하지만 본인인증까지는 잘되.. 2021. 9. 14.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리뷰,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처럼 침대에서 나오는 법'을 읽고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로마의 16대 황제입니다. 스토아학파의 대표적인 철학자이고 에픽테토스('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에 포함된 철학자입니다.)와 세네카의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자신의 절재를 강조하는 이 로마 황제, 철학자의 이야기로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가 출발합니다. 침대에서 일어나는 법을 존재와 당위의 문제로 바라보면서요. 유일하게 참으로 진지한 철학적 문제 우리를 이불속에서 끌어내 주지 못한다면 철학이 다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_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처럼 침대에서 나오는 법 p26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의 작가, '에릭 와이너'는 이번 장을 통해 철학의 가능성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철학이 얼마나 실용적일 수 있는지, 인생의 전반적인 문제를 다루는 위대한 철학 사상들이 현실적.. 2021.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