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블 리지 감탄하게 되는 절제된 액션씬과 남주의 깊고 푸른 눈빛이 인상적인 영화
'레블 리지-Rebel Ridge'는 2024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제레미 소울니에(Jeremy Saulnier) 감독의 액션 스릴러 영화입니다. 영화는 작은 마을에서 벌어지는 부패와 그에 맞서 싸우는 주인공 테리 리치먼드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테리 역을 맡은 아론 피에르(Aaron Pierre)는 전직 해병대 근접전 교관으로, 부당하게 몰수된 돈을 되찾아 그의 사촌을 지키기 위해 부패한 경찰 집단과 대립하게 됩니다.
레블 리지
줄거리
테리 리치먼드는 사촌을 구하기 위해 보석금을 지불하려 하지만, 그가 모은 돈은 부패한 경찰에 의해 강탈당합니다. 이에 그는 경찰서에 신고를 하지만, 지역 경찰은 그를 무시하고 오히려 더욱 불법적인 방법으로 그를 위협합니다. 테리는 이를 계기로 경찰 조직의 깊은 부패를 알게 되고, 서머 맥브라이드(안나소피아 롭)와 함께 경찰과 맞서 싸우며 정의를 실현하려 합니다.
주요 출연진
- 아론 피에르: 테리 리치먼드 역
- 돈 존슨: 경찰서장 샌디 번 역
- 안나소피아 롭: 서머 맥브라이드 역
- 에모리 코헨: 경찰관 스티브 랜 역
- 데이비드 덴먼: 경찰관 에반 마스턴 역
- 제임스 크롬웰: 판사 역
영화의 테마
'레블 리지'는 단순한 액션 영화가 아니라, 현대 사회의 부패와 억압을 다루며, 경찰 부패와 지역 사회의 불의를 비판적으로 탐구합니다. 특히 영화는 남부 지역의 인종차별과 현대 경찰 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깊이 있는 메시지를 던집니다.
평가
'레블 리지'는 로튼 토마토에서 94%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특히 아론 피에르의 연기와 소울니에 감독의 연출이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액션 장면은 현실감 있고 긴장감 넘치는 방식으로 연출되었으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다만 영화 중반부의 서사 전개가 약간 늘어진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감상평
고구마 전개 사이다 전개를 오가는데 영화내내 사이다가 다른 고구마를 불러와요. 개인의 전투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부패한 공권력에 맞서서 싸우는 것이니 고구마가 이어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영화 후반에 갈등을 해소하는 방법이 조금 뜬금 없기도 하지만 그런 마무리가 바람직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마지막 갈등해소가 빵 터지는 카타르시스를 주지는 않습니다. 마지막 결말을 보고 안도감을 느낀 것은 저 뿐이었을까요? 이제 무사하겠구나. 아론 피에르는 푸르고 깊은 눈빛과 시종일관 침착한 모습에 감탄이 나왔습니다.
마지막 전투씬에서 일대 다수를 상대로 침착하게 한 명, 한 명 적들을 제압하는 장면이 정말 멋졌습니다. 총상을 당한 아군을 이동하는 것을 시작으로 상황을 유리하게 끌어나가는 모습, 정말 현실에서 근접전 전문가가 다수의 무장한 세력과 싸운다면 이럴 것 같다는 현실감이 느껴져서 더 몰입해서 보게 됐어요.
부패한 서장역이 돈존슨입니다. 옛날 형사물 '마이아미 바이스'의 주인공이었습니다.
마무리
레블 리지는 부패한 권력과 정의를 위한 싸움을 그린 흥미진진한 액션 스릴러입니다. 아론 피에르의 강렬한 연기와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이 돋보이며,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영화로서 깊이 있는 감동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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