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락 보관소 계정 폭파 밀양 피해자와 소통 없었다 의문점들
2024년 6월 7일,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 신상을 공개한 유튜버 '나락 보관소'가 피해자와의 소통 끝에 영상을 모두 삭제했다고 밝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의 입장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유튜브 '나락 보관소'가 피해자와 긴밀한 이야기를 나눈 후 영상들을 삭제했다고 주장한 공지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들은 지난 5일 이후 해당 유튜버와 소통한 바 없으며, 피해자 가족이 동의했다는 내용은 허위임을 강조했습니다.
사건 경과
피해자들은 5일 오후 '나락 보관소'에 피해자 가족이 동의했다는 내용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요청이 반영되지 않자 한국성폭력상담소와 상의 후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 이후 6일 새벽 해당 공지글이 삭제되었고, 7일 오후 관련 영상이 삭제되었습니다.
나락 보관소의 대응
'나락 보관소'는 커뮤니티 공지를 통해 피해자의 간곡한 요청으로 밀양 관련 영상을 모두 삭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유튜브 구독도 취소해달라고 요청하며 채널명을 'Nock'으로 변경했습니다. 하지만 피해자 측은 나락 보관소가 동의를 구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법적 대응
나락 보관소는 사실적시 명예훼손 등 혐의로 여러 건의 고소를 당한 상황입니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나락 보관소를 포함한 유튜버들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5건의 고소장이 접수되었으며, 고소인 중에는 가해자로 지목되어 직장에서 해고된 남성과 잘못 알려진 여성이 포함되었습니다.
피해자 보호와 윤리적 공론화
한국성폭력상담소는 "향후 피해자의 자발적이고 진정한 의사가 반영되지 않은 그 어떤 제3자에 의한 공론화도 피해자의 안녕과 안전에 앞설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습니다. 나락 보관소의 행태는 유튜브 콘텐츠를 위해 피해자가 희생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이는 큰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결론
이번 사건은 피해자의 의사를 무시하고 개인 신상을 공개한 유튜버의 행태가 얼마나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나락 보관소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었으며, 피해자와의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으로도 피해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윤리적인 공론화가 필요함을 강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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