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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기쁨

[러쉬!] 게으른 자들에게 고하는 일침, 성공한 사람들은 더 많이 일한다

by ◆◇○◎ 2020. 9. 25.
오히려 스트레스와 경쟁 충동이 우리를 자연스러운 행복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우리는 행복을 위해 투쟁해야 한다. 멍들고 피투성이가 될지라도 그 싸움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러쉬!] P. 131

지금까지 잘못 알고 있던 것들

   우리의 DNA안에는 경쟁해서 살아남아 남으려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 그 본성을 무시하는 순간 우리는 게으름의 나락으로 빠져들고 만다. 과도한 경쟁이 세상을 피폐하게 만들었다는 왜곡이 개인을 파멸 시키고 있다. 지금까지의 내가 그랬다. 과도한 대학입시의 경쟁 때문에 아이들의 삶이 피폐해졌다고 믿었다.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린 말이다. 고3 수험생의 시절을 경험하고 그곳에서 경쟁을 경험한 사람들이 더 잘 산다. 더 많은 지식을 얻었고 경쟁을 통해서 얻은 성취의 기억이 평생의 경험으로 남게되서 더 열심히 살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평화로울 수 없는 에덴의 삶

   경쟁을 피할 수 있는 사회, 무든 사람들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사회를 '에덴'이라고 상징적인 단어로 표현한다. 

공산주의의 몰락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그 이상향을 꿈꾸는 사회체제가 어떻게 몰락했는지를 살펴보면 계획 경제와 공산주의 사회국가가 우리의 본성을 거스르고 삶의 의욕을 떨어뜨린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개인의 소유를 인정하지 않게되면 삶의 질을 높이고자하는 의욕이 저하될 수밖에 없다. 

에덴주의자의 세계관은 굳이 스트레스, 불안, 질투, 위험 등의 대가를 치르지 않고서도 행복할 수 있고 쾌적한 수준의 번영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우리안의 경쟁 호르몬을 억제하면 환경 파괴를 막을 수 있다는 식이다. 헐벗은 산림에서 수렵채집 생활을 하는 아이티 사람이나 생활쓰레기와 시체까지 둥둥 떠다니는 강가에서 살고 있는 중국 시골 사람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보라.
p.263

태초에 낙원에서 쫒겨난 우리의 인류가 수만년을 살아왔던 방식을 생각해보면 우리는 다시 에덴으로 돌아갈 수 없다. 경쟁이라는 본능을 거스르는 순간 도태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이미 수만년의 역사가 이를 증명했고 그 후손으로 지금의 내가 있다. 우리는 에덴에서 행복 할 수 없다. 

 

건강과 행복을 위한 경쟁

   만병의 근원이 스트레스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해서는 일을 적게하고 자신의 행복이 무엇인지 파악해서 그것을 하는 시간을 늘리라고 말한다. 하지만 몰입을 경험하기 가장 좋은 곳은 직장이다. GDP가 높은 국가일 수록 범죄율이 떨어지고 기대수명이 높다. 빈둥거리면서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이 스트레스를 안받기 위해서 일하는 시간을 줄이고 실업자의 신세가 됐다고 해보자. 일하는 시간을 줄임으로서 지금 자신의 삶이 형편없는 수준이라면 그는 행복할까? 적절한 경쟁이 건강과 행복의 근원일 수 있다. 

 

   국가도 마찬가지다.

피라미드의 나라 이집트, 앙코르와트의 나라 캄보디아. 과거 찬란했던 문명이 있던 나라 사람들은 지금 가난하다. 그당시 첨단 기술을 창조해내고 거대 건축물을 만들었던 문명의 후손들이다. 하지만 지금은 관광산업으로 자신들의 선조가 만들어낸 건축물들을 보여주면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왜 최첨단의 문명은 단절이 되고 그 찬란한 유산은 후대에 전달되지 못했을까? 스트레스가 과도한 사회에서 일을 적게 하므로서 게으른 사회로 이르는 것이 인류체제의 당연한 순서일지도 모르겠다. 산업혁명으로 아이들도 과도한 노동으로 착취되던 시대의 반작용으로 사회주의가 사상을 굳건하게 했던 것처럼... 어떤 집단의 경쟁하지 않는 사회의 프레임에 이끌려 몰락을 하게된 것은 아닐까?    

외국원조가 많을수록 투표율과 선거 횟수는 줄어들고 독재자는 더 늘어난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일하지 않는 한, 풍부한 자원을 가진 땅이 약탈의 땅으로 바뀐다.
p. 261

 

현재의 야당 '국민의 힘' 관계자들이 이책을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기본소득이 뿌리를 내리려고 하고 있다. 복지의 모습이 아닌 중요한 경제정책으로 자리 잡으려고 한다. 이를 시행하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고 일자리가 줄어드는 미래사회를 예견해보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역사를 통해서 과도한 복지 혹은 경쟁이 필요없는 사회로 나아가는 것은 경계해야한다. 일정한 수준의 돈이 들어면 경쟁심을 통한 더 잘 살고자 하는 욕구가 통제될 것이다. 개인이 행복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것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하지만 무기력한 삶이 되지 않도록 개개인의 삶을 들여다보고 연구하는 해야 한다. 

 

   바로 교육을 통해서다. 

아이들이 대학입학이라는 목표로 경쟁을 이용해서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었다면 이제는 교과 과정의 목표를 개인 삶을 어떻게 하면 더 윤택하고 보람되게 살 수 있는지 연구해야한다. 남과의 경쟁이 아닌 스스로의 경쟁, 어제 나보다 오늘 더 성장하기 위한 경쟁심을 바탕으로 다음의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복지의 이름으로 돈을 주는 것으로 성숙하지 못한 개인의 게으름을 양산한다면 그 사회의 미래는 없다. 거대한 문명의 후손들이 몰락했듯 우리도 그렇게 몰락 할 수 있다. 성숙한 인간만이 꽁돈이 들어온다는 것이 나를 게으르게 만든다는 위험성을 스스로 깨닫고 자신의 삶을 더 채찍질 할 수 있다. 교육의 방향이 대입에서 개인의 성숙, 미래의 자기 실현으로 바꾸어야 하는 이유다. 

 

   보수 정당과 진보 정당의 치열한 힘겨루기를 매일 매일 본다. 

어느 체제와 어느 신념이 부딪히는 과정이다. 그 과정에서 합리적으로 주장하는 쪽이이 이기게 되고 국민들의 지지를 얻게 된다. 어느 체제가 맞냐의 문제가 아니라 누가 더 국민들을 위하고 그 주장의 바탕이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지가 관건이다. 경쟁을 해야한다는 말도 옳고 복지를 늘려야 한다는 말도 옳다. 하지만 역사의 왜곡과 기득권의 안전을 보장하려는 이면을 살펴보면 그릇된 가치관을 합리화 시키기위해서 합리적이지 않은 주장들이 난무한다. 역사를 거스르고 시대정신에 반하는 행위에 국민이 답을 해야한다. 그러기위해서는 똑똑하고 합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성숙한 국민이 되어야 한다. 지금 우리의 교육이 이와 같은 일을 할 수 있을까?  

 

나약해 지는 아이들

   친구를 밟고 올라서라는 그릇된 경쟁심을 심어주면 안된다.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료로 바라볼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그 균형이 진정한 친구를 얻을 수 있는 바탕이 된다. 경쟁을 해서는 안된다는 가르침도 옳지 않다. 그저 우리의 본성이 이렇게 되어 있다는 것부터 인식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래야 아이들이 진정으로 사고가 성숙해지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성적이 오르고 지식이 쌓이게 되면 자존감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아이들은 무언가를 배우고 나서야 그런 자신을 뿌듯하게 여기고 뭔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그저 자기만 내세워 버릇하면 자아가 커지기만 하지 무언가를 배우려 들지 않는다. 경쟁의 세계에서 진을 빼다보면 신체적 위험을 겪을 수도 있다.
-중략-
  하지만 부모(혹은 교사)는 아이들에게 먹여주고 재워주고 손잡아주는 것 이상의 것을 해야 한다. 어른은 아이에게 인내를 가르쳐야 한다. 이는 자존감을 높이는 세상의 추세와는 상반된 것이다. 인내는 달지 않다. 그러나 단 몇 분이라도 어떤 일에 몰입할 수 없는 아이는 제시간에 출근하지 못하는 성인으로 자라게 된다.
298

   

마무리

   이책을 읽는 내내, 나의 삶을 돌아봤다. 아무런 소득도 없이 치열하게 살아온 흔적도 없는 내 삶. 지금의 삶이 윤택하지 않은 이유가 있다. 자의든 타의든 내면의 결핍이 결국 근성을 만들고 성공을 만드는 원동력이 되는데, 난 내안의 결핍을 따지기 보다는 안주의 삶을 살아왔다. 결핍을 외면했다는 말이다. 더 좋은 집, 더 좋은 차를 욕망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프레임에 갖혀서 살아왔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 결과로 보잘 것 없는 내가 보인다. 어깨는 갈 수록 움츠러들고 나이가 들어서 더이상 총명하지 않은 중년의 남자다. 본성을 거스르면서 살아왔던 초라한 중년이 되어 있다. 

 

   지금이라도 알았다면 실수를 인정하고 방향을 조정하면 된다. 아니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믿는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내모습에 더 이상 후회가 들지 않도록 시간의 밀도를 높여야 한다.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내 스스로를 독려해야한다. 그리고 나 자신과 경쟁을 해야한다. 이책은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커다란 힘이 있다. 스스로 게으르고 지금까지 이룬것이 없다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겠다. 자기 계발 서적이 아니지만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Photo by vikram sundaramoorthy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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