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가사크리스티1

[봄에 나는 없었다] 아가사 크리스티 소설. 조던 피터슨이 설명하는 혼돈과 질서 자아 도취의 화신, 부잣집 여인이 혼돈에 빠지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 '봄에 나는 없었다'. 정말 멋진 소설이다. 모처럼 몰입하면서 재미있게 읽었다. 한 중년 여성의 성장과 각성 그리고 다시 도돌이표로 이어지듯 일상으로의 복귀를 다루고 있다. 메인 빌런은 너 니콜 키드먼 주연의 '디아더스'나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6 센스'등과 같이 역대급 반전(?)이었다. 소설의 중간 쯤가면 모든 사람들의 빌런이 자신이라는 것을 자각하게 된다. 그동안 자신은 없었다. 그녀는 완벽한 질서 속에서 존재했다. 폭우, 기차의 연착 혼돈의 시작 그녀는 혼돈에 빠져든다. 항상 질서정연했던 그녀의 삶이 균열이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모든 퍼즐들이 맞춰진다. 그리고 사막의 한가운데에서 자각을 한다. 성장을 이룬다. 껍질을 깨는 과정.. 책 읽는기쁨 2020.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