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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 시크릿]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수많은 특징을 비교하다-그리고 나의 독서

◆◇○◎ 2020. 9. 27.

백만장자 시크릿 : 부를 끌어당기는 17가지 원칙을 알려주는 부자 매뉴얼

 

2장에서는 책의 제목에서 나오는 17가지 원칙을 알려준다. 각 원칙의 시작은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을 비교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백만장자 마인드 8

자신과 자신의 가치를 알려야 한다

부자는 자신을 알리고 자신의 가치를 높이려고 한다.

가난한 사람은 판매와 홍보를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백만장자 마인드 15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하라

부자는 돈이 자신을 위해 일하도록 한다.

가난한 사람은 돈을 위해 일한다.

 

위의 예에서 보듯이 어떻게 부자의 길로 갈 수 있는지 생각을 바꿔주는 원칙들을 제시한다. 

부자는... 가난한 사람은... 

가난한 사람은 책을 읽는 독자다. 나다. 

 

2020/09/05 - [책 읽는 기쁨] - 망각곡선과 노션(Notion), 노션이 한글화 됐다

망각곡선과 노션(Notion), 노션이 한글화 됐다

헤르만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은 완만한 우하향 곡선이다. 어떠한 주제를 학습한 직후에 급속하게 망각되다가 점차 곡선이 완만해지면서 장기기억으로 이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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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에서 밝혔듯이 도서관에서 빌린 책에 밑줄을 긋거나 메모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노션을 활용하고 있다. 노션에 몇몇 구절을 옮겨 적은 다음에 그것들을 활용해서 글을 정리한다. 

 

이번 책, 백만장자 시크릿 역시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다. 

이 책에는 빽빽하게 낙서가 되어 있다. 불쾌한 일이다. 공공제를 개인의 소유물과 같이 대하다니... 

장담하건대 그렇게 책을 이용하는 사람이 이 책을 온전히 받아들여서 자신의 것으로 체화시키고 부자가 되지는 못할 것이다. 

 

예시를 적으라는 말에 자신이 원하는 총수입이 10억이고 매년 벌어들이는 순수익이 1억이라고 썼다. 

하하. 현재 정말 가난할 것 같다. 창피하지 않을까?  

 

 

도서관에서 빌린 책에 낙서하지 말자!

 

 

 

생각이 감정을 낳는다
감정이 행동을 낳는다
행동이 결과를 낳는다

1장에서 말하는 중요한 메시지는 위와 같다. 

 

내가 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해왔고 그것이 감정과 행동으로 이어졌다고. 

처음 사회생활 초반에 

내 머릿속에는

"월급을 많이 받는 다고 행복한 것이 아니다." 

라는 고정관념이 생겨버렸다. 그것이 지금까지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닐까? 투쟁과 경쟁을 멀리하고 그저 내가 노력하는 것보다 더 많은 돈을 받으면 그것으로 만족할 수 있다는 생각. 

 

돈 때문에 부모님이 다투는 모습을 어렸을 때 봤다면, 돈에 의해서 분란이 생겼기 때문에 돈은 부정적인 것이라는 인식이 생기게 된다. 

 

하나하나 바꾸면 된다고 말하고 있다. 

쉽게 바뀔 수 있다고 용기를 준다. 

2020/09/25 - [책 읽는 기쁨] - [러시!] 게으른 자들에게 고하는 일침, 성공한 사람들은 더 많이 일한다

[러쉬!] 게으른 자들에게 고하는 일침, 성공한 사람들은 더 많이 일한다

오히려 스트레스와 경쟁 충동이 우리를 자연스러운 행복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우리는 행복을 위해 투쟁해야 한다. 멍들고 피투성이가 될지라도 그 싸움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rotcha.kr

[러시]와 함께 읽으면 상당히 도움이 된다.

우리가 왜 경쟁을 해야 하는지 그것이 어떻게 좋은 결과로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지 이야기를 한다. 

 

구체적인 17가지의 원칙들

1. 내 인생의 부는 내가 만든다

2. 부자는 부를 목표로 한다

3. 부를 꿈 꾸고 헌신하는 사람만이 부자가 된다

4. 크게 생각하는 사람이 크게 이룬다

5. 행동하는 것이 행동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

6. 부를, 부자를 긍정하라

7. 긍정 에너지를 가진 사람들을 가까이 하라

8. 자신과 자신의 가치를 알려야 한다

9.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그보다 강해져라

10. "나는 충분히 받을 가치 있는 사람이다."

11. 시간이 아닌 결과에 따라 보상받아라

12. 둘 다 가질 수 있다

13. 진정한 부의 척도는 순자산이다

14. 적은 돈부터 관리하고 투자하는 습관을 들여라

15.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하라

16.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행동을 시작하라

17. 최고의 보상을 받으려면 최고가 되어라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항목들에 글자색을 입히고 볼드 처리를 했다. 

 

마무리 

   이번 주에 읽은 두 권의 책이 내 고정관념을 송두리째 바꿔버렸다.

그리고 나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곰곰하게 생각하게 만들었다. 

세상에는 수많은 책들이 있다. 

내가 꾸준히 책을 읽으려고 노력하는 것은 그것으로부터 배우려는 것이다. 

 

   예전에 이지성 씨가 쓴  [리딩으로 리드하라]라는 책을 보고 고전을 읽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했다. 

사마천의 '사기', 소크라테스의 '변명', 헤로도토스의 '역사', 공자와 장자의 사상들과 율곡 격몽요결 등등 수많은 책을 읽었지만 그것들에서 배운 것들을 요약해서 블로그에 지금처럼 글을 작성하는 등의 노력은 하지 않았다. 

이해하기 어려운 고전들이었다. 그것들에서 얻은 지식보다는 내가 이런 정도로 수준이 높은 사람이야~ 하고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욕망이 컸던 것 같다. 

   (베스트셀러를 만들어내는 이지성씨가 그다지 좋지는 않는다. 그냥 책팔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의 책에 현혹됐다가 정신을 차려보면 현실의 나는 망신창이가 되어 있다. 그리고 책을 산 돈과 시간들이 그냥 낭비되어 버렸다. 그의 판매기술은 높이 평가한다. 그의 책들이 안하면 큰일날듯 호들갑 떠는 것이 가식적이다.) 

 

   지금은 경제, 심리, 뇌과학에 관련된 책들을 읽고 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읽기 시작해서 9~10시까지 읽는 과정을 반복하고 책 한 권을 끝내면 블로그에 짧게라도 그 책에 대한 평을 써낸다. 정리를 한번 해보는 것이다. 

밑줄 그은 부분들을 흩어보고, 노션에 노트한 기록들을 흩어본다.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운 고전에서부터 시작할 필요가 없었다. 비문학 위주의 독서가 내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해준다. 세상을 보는 프레임을 긍정적으로 바꿔주고 나를 더욱 합리적으로 만든다.  

 

   스콧 피츠제럴드가 쓴 '위대한 겟츠비'를 읽을 생각을 했다. 두단원이 채 지나기도 전에 포기하고 말았다. 한글 번역체가 너무나 이질 적이어서 계속 읽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반대로 영어 원문으로 읽었던 존 스타인벡의 The grapes of Wrath, Of Mice and Men 그리고 Cannery Row는 지금도 내가 최고로 꼽는 책들이다. 해외의 문학책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영어 원문을 읽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감동이 틀리다. 

 

책을 읽는다는 것이 뇌의 확장을 돕는다. 

내 본성과 내가 어떤 생각으로 자라왔고 어떤 선택의 결과로 지금의 내가 되어 있는지 뒤돌아 보게 만든다. 

독서는 중요하다. 

 

백만장자 시크릿이라는 자극적인 주제의 책을 읽으면서 내 독서 습관과 생각의 활성화에 대해서 길게 이야기해버렸다. 

다른 포스팅에 더 자세히 쓸 수 있도록 하겠다. 올해 초부터 시작한 책 읽기의 습과. 앞으로의 내 선택이 좀 더 합리적이 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본다. 

 

꼭 독서하세요. ^^* 

 

 

Photo by Micheile Henderson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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