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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사업가입니까] 책 전체를 정리해 보기, 리스크와 보상

◆◇○◎ 2020. 8. 20.

이 책은 리스크와 보상, 직업과 사업, 현실과 상상 등 두 가지를 대비시키면서 한없이 장미 빛일 수밖에 없는 사업을 막시 작하려는 사람들에게 경고를 한다. 사업이 얼마나 힘든지의 관점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내가 직장을 다니고 있다면 그 직장 생활이 시작하고자 하는 사업보다 더 올바른 선택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리스크와 보상을 철절히 비교 분석해서 결정해야 한다. 사업은 내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일이기 때문이다. 

 

책에 있는 각 쳅터, 각 단락 중간중간에 그 요점들을 짧은 문장들로 적어놨다.  

그런 것들을 한눈에 보기 좋게 모아봤다. 앞에 숫자는 페이지다. 

 


 

22. 당신이 사업을 '할 수 있다'는 것과 당신이 사업을 '해야 한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당신은 당신을 냉정히 평가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48. 우리는 모두 창업을 권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 '다른 사람은 힘들어도 당신이라면 분명 잘될 거야.'라는 달콤한 유혹에서 '이제 내게 남은 건 독립밖에 없어.'라는 자조 섞인 결심에 이르는 것들이 우리를 행동하게 하는 말들이다. 하지만 현실을 직시하지 않은 성급한 결정은 우리를 곤경에 빠뜨리고 만다. 

 

66. 사업가가 된다는 것의 의미는 무얼까? 좋아하는 일에서 특별한 재능을 보여준다는 것과 그 사업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창업하는 순간 당신은 원래 하고자 기대했던 것을 거의 하지 못하면서도 상상하지도 못했던 많은 일에 시간을 써야만 하는 자신을 만나게 될 것이다. 

 

87.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알아야 한다. 사장이 된다는 것은 허구헌날 당신의 일에 간섭하는 사람은 늘어나고, 누군가의 직원일 때보다 권한은 줄어들고, 실패하면 선택할 대안은 더 없어진다는 사실을 말이다. 

 

93. 당신의 운명을 통제하고 싶다는 욕구는 그저 타인의 거절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당신의 자존심일지 모른다. 사업을 시작한다면 적어도 수백 가지의 이유로 누군가로부터 뼈저린 거절을 경험하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100. 당신이 생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사업 아이디어는 이미 세상 밖에 나와 있다고 생각하라. 중요한 것은 그 아이디어를 남보다 먼저 실행할 수 있는가. 그리고 그 실행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가의 여부다. 

 

130.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게 싫어서 혹은 혼자 일하는 게 좋아서 사업을 시작할 생각을 했다면 처음부터 다시 생각하라. 

 

137. 사업을 시작하기 전, 당신이 책임져야 할 사람이 누구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라. 당신이 져야 할 책임, 삶의 우선순위, 가족의 니즈를 뒤로하고 바로 지금 이사업을 시작할 때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라. 

 

140. 대개의 사람들은 제대로 걷기 전에 날기를 원한다. 사업에 지름길 따윈 없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배움이 당신을 기다릴 뿐이다. 그것도 더 뼈저린 방식으로.

 

166. 당신에게 돈이란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돈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 사업을 시작하지만 돈의 장악력은 갈수록 커진다. 먼저 재무의 세계를 장악하라. 

 

187. 새로운 것에 대한 흥미는 남과 다른 성과를 내는 데 필요한 덕목이다. 하지만 당신이 금방 싫증을 느끼고 매번 새로운 것에만 혹하는 유형의 사람이라면 항상 조심하라. 

 

214. 자금 확보는 사업의 시작부터 끝까지 수시로 우리를 괴롭힌다. 사업가 100명 중 99명은 자금 조달 과정을 창업과 사업운영의 가장 끔찍한 일로 여기고 있다. 

 

218. 투자를 받는 일은 악마와의 거래와 다를 바 없다. 파트너와의 관계는 변질되기 일쑤고 거절하기 힘든 요구는 당신의 발목을 잡을 것이다. 신중하라. 

 

228. 좋은 경쟁자는 당신의 시장점유율을 훔쳐가기 위해 호시탐탐 노릴 것이고, 나쁜 경쟁자는 당신이 몸담은 시장 자체에 독을 탈 것이다. 사업은 매일이 전쟁이다. 

 

236. 똑똑한 사람보다 게으른 사람이 오히려 사업가가 되기에 더 적합하다는 점은 매우 아이러니하면서도 흥미롭다. 

 

243. 기업을 매각하려는 사람은 그 성장률이 정점에 다다랐을 때 미련없이 손을 떼야하고, 인수하려는 사람은 그 기업의 긍정적인 면에만 혹해서는 안 된다. 불행히도 둘 다 잘 지켜지지 않는다. 

 

252. 비즈니스는 냉혹한 세계다. 모든 사람을 위해 준비된 트로피란 없으며, 이기지 못할 사람들을 위해 준비된 특별상은 그저 파산일 뿐이다. 

 

297. 적게 일하고 적게 책임진다는 것, 이는 동료라는 안정망이 우리에게 주었던 무형의 편익이다. 이제 당신은 모든 책임이 당신에게로 향하는 세상에 발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306. 같은 직원이라 하더라도 사장이 돼서 보는 직원은 전혀 별개의 사람으로 보이기 마련이다. 이제 당신의 직원들은 당신에게 3D 영화보다 드라마틱한 악몽들을 선사할 것이다. 

 

334. 사장으로 산다는 것은 무척이나 외로운 길이다. 당신이 그 짐을 진정으로 홀로 짊어질 수 있는 사람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p. 361에는 각 장의 핵심내용들을 요약해 놨다. 책 읽기를 시작하기 전에 이 부분을 먼저 읽는 것도 이 책을 이해하기 좋을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시작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업에 익숙하지 않아서 내가 실패를 한다고 해도 그 경험은 고스란히 남게 된다. 직원으로서의 경험이 아니라 사장으로서의 경험이다. 

 

직원의 경험은 한정되지만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장의 경험은 자신이 노력에 따라 무한대로 넓어질 수 있다. 

매일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나의 모든 시간을 오롯이 내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다.

내가 원하는 일이라고 착각을 하거나 세상에 가치를 주는 일이라는 착각이라도 말이다. 

직원의 입장이라면 그런 꿈이나 착각이라도 할 수 있을까? 

 

디지털 노마드의 삶에 사업을 포함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사업을 성공시키고 시스템을 만들고 위임을 통해서 내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나의 목적과 부합되는 좋은 직원을 만나서 위임하면 그때부터 다른 일을 찾아야 한다. 

 

그래서...

직원에게는 월급을 더 많이 줘야 할 테고

사업의 규모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키우면 안된다. 

규모보다는 기존 인력을 활용해서 또다른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새로운 것에 계속 도전하고 수정하고 안정화 시키고 다시 반복. 

 

직원의 관점에서는 어떨까? 

회사에서의 생활이 내 삶의 목표와 부합하지 않으면 불행해진다. 월급을 받기 위해 일을 하지만 지금 당장 하고 있는 일이 무의미하다고 판단된다면 직장을 나와서 자신의 일을 하게 될 것이다. 

 

결국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것은 겸손이다. 

헌신적이고 겸손한 사람곁에는 항상 사람들이 있다. 

 

직원, 고객, 협력업체 등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서 아무리 멀리있더라도 멘토러서 이미 성공한 사람들을 찾아다녀야 한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사람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내가 돈이 많거나 능력이 많거나 둘 중 하나다. 아무것도 없다면? 노력해서 능력을 쌓으면 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간다는 것에 조바심을 갖지 말아야 한다. 

 

혼자 끙끙 앓고 있는 일이 있다면 남의 조언을 통해서 해결할 방법이 있을 것이다. 사업도, 인생도 마찬가지다. 이책에서 말하는 모든 어려운 부분들이 사람을 통해서 해결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책에 나오는 <연습> 관련해서 정리를 해 볼 생각이다. 

 

 

Photo by Alex Knight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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