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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이 궁금한 모든 사람을 위한 책, '인간본성의 법칙'

◆◇○◎ 2020. 7. 6.
뜻밖에 아주 야비하고 어이없는 일을 당하더라도 그것 때문에 괴로워하거나 짜증 내지 마라. 그냥 지식이 하나 늘었다고 생각하라. 인간의 성격을 공부해가던 중에 고려해야 할 요소가 새로 하나 나타난 것뿐이다. 우연히 아주 특이한 광물 표본을 손에 넣은 광물학자와 같은 태도를 취하라.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인간 본성의 법칙은 900페이지가 넘는 광대한 분량이다. 지금 이 책에 푹 빠져서 지내고 있다. 

앞서 봤던 내용이 지금 읽고 있는 챕터와 연관이 되거나 앞으로 읽어야 될 부분에 계속 중첩되는 부분들이 있다. 

 

이번에는 목차를 통해서 작가가 우리에게 하고 싶어 하는 말이 무엇인지 생각해 봤다. 

 

저자가 서문에서 밝히는 이 책의 목적

 

아래는 이책의 서문에서 인용한 글이다. 작가가 어떤 목적으로 이 책을 썼는지 명확하게 알려준다. 

 

첫째, 인간 본성의 법칙을 알고 나면 더 차분해지고 사람들을 전략적으로 관찰하게 될 것이다. 쓸데없이 기운을 빼는 수많은 감정 기복으로부터 자유로워질 것이다. 

둘째, 인간 본성의 법칙을 알고 나면 사람들이 끊임없이 보내는 여러 신호를 능수능란하게 해석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훨씬 더 잘 판단하게 될 것이다. 

셋째, 살다 보면 장기간 정서적 상처를 남기는 독버섯 같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인간 본성의 법칙을 알고 나면 그런 자들을 만나도 대적할 수 있고 그들의 생각을 앞지르게 될 것이다. 

넷째, 인간 본성의 법칙을 알고 나면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발휘하고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진짜 지렛대가 무엇인지 알 수 있고, 그만큼 앞으로의 인생이 수월해질 것이다. 

다섯째, 인간 본성의 법칙을 알고 나면 당신 안에 인간 본성의 힘이 얼마나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면 당신의 부정적 패턴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간 본성의 법칙을 알고 나면 당신의 잠재력이 달리 보일 것이다. 당신 안의 더 높고 이상적인 자아를 자각할 것이며, 그걸 끄집어내고 싶어 질 것이다. 

이 책을 읽을 때는 다음과 같이 생각하라. 

'나는 이제 인간 본성을 공부하는 학생이다.' 우리는 몇 가지 능력을 개발할 것이다. 다른 인간을 관찰하고 판단하는 법을 배우며 나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는 법을 공부할 것이다. 고차원적 자아를 끄집어내려고 노력할 것이며, 연습을 통해 이 기술의 달인이 될 것이다. 남들이 아무리 나에게 최악의 것들을 던지더라도 거기에 굴하지 않고, 더 이성적이고 나 자신을 자각하고 생산적인 한 인간이 될 것이다. 

 

각 목차의 구성

 

목차에서 보이듯이 각각의 법칙들은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한다. 그리고 그 해결책을 이야기하듯이 각각의 법칙 뒤에는 그 해결책을 제시하는 한 문장이 있다. 아래는 책의 목차 중 몇 가지를 가지고 왔다. 이해가 쉬울 것이다. 

 

챕터 1.

비이성적 행동의 법칙

나를 지배하는 감정을 극복한다

 

챕터 6.

근시안의 법칙

사건을 뒤흔드는 더 큰 흐름을 주시한다

 

챕터 13.

목표 상실의 법칙

인생의 소명을 발견하고 지침으로 삼는다

 

챕터 18.

죽음 부정의 법칙

인간의 운명인 죽음을 생각한다

 

 

목차의 순서

이 책의 목차를 보면 어떤 일정한 법칙으로 그룹화가 가능하다. 

 

챕터 1~ 챕터 5

본인과 타인의 본성을 파악한고 우리가 어떤 한계를 가지고 있는지 분석한다. 

 

챕터 6 ~ 챕터 13

세상을 살아갈 때 타인의 마음을 바라보는 법 혹은 더 발전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챕터 13에서는 인생의 목적에 설명하고 인생을 살아가는 올바른 방법을 제시한다. 

2020/07/05 - [책 읽는 기쁨] - 내가 살아가야 하는 목적은 이미 정해져 있다

 

챕터 14 ~ 챕터 17

이번에는 개인을 떠나서 집단과 시대 흐름을 관찰한다. 그 안에 보이는 패턴과 집단 안에서의 개인이 취해야 할 태도를 알려준다.

 

챕터 18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죽음을 부정하기보다는 우리의 한시적인 삶에 대해서 직시하고 그래서 더 잘살아야 한다는 동기를 부여해준다. 마지막 챕터답다. 

 

마무리

 

위의 분류는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충분히 바뀔 수 있다. 어떻게 보면 내 얄팍한 생각으로 억지스럽게 꿰어 맞춘 것일 수도 있다. 누구에게 더 중요한 부분이 있고 더 많은 공감을 일으키는 챕터가 있을 것이다. 우리의 경험이 모두 다르고 이 책은 그런 개인에 많이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눈을 감이 어느 페이지를 골라한 단락만 읽어도 이 책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혹은 현란한 작가의 말에 내가 현혹된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몇 번이고 계속 반복해서 읽게 될 거 같다. 

 

진흙길_위에_떨어진_꽃잎들
진흙위에 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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